5월 15일 한국폴리텍대학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상권 한국폴리텍Ⅲ대학장 등(사진=남양주시)
5월 15일 한국폴리텍대학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상권 한국폴리텍Ⅲ대학장 등(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에 직업교육의 산실이 문을 열었다. 남양주시는 15일 2청사 평생학습원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의 명칭은 준비과정에서 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 희망플러스센터 국비교육과정, 산업현장 맞춤형 직업기술교육과정, 남양주 인생多모작센터 등 다양한 명칭이 거론됐었다.

그러다 2월 28일 ‘남양주시-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기술교육센터 유치 업무 협약’이 체결되면서 누구나 알기 쉬운 명칭(남양주기술교육센터)으로 이름이 결정됐다.

남양주시는 기술교육센터 개설을 위해 지난 2개월여 동안 리모델링을 했다. 마련된 강의실은 현장에서 실습을 할 수 있는 용접실습실, 산업설비실, 전기실습실 등 5개 강의장이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남양주평생교육포털 다산서당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했다.(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등 오프라인 접수)

첫 강의는 다음 주 월요일(5월 20일) 시작된다. 강좌는 3주 과정으로 매일 오후 7~11시 강의가 진행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교육을 이수하면 학과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처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재직자능력향상교육 3주 과정은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11일부터 12월까지는 교육을 진행한 교수진이 취업연계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재직자능력향상교육 과목은 산업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용접, 에너지, 열관리 등 과목들이다. IT 관련 강좌는 강의실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추후 강좌가 개설된다.

재직자능력향상교육은 1개 반 정원 15명으로 5월 20일 첫 개강 때는 에너지공조냉동반과 전기반 두 개 과목이 운영된다. 3주 단위로 강의가 진행되는 2개 강좌는 개강 때마다 과목이 변경될 수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1인 한정 6주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강좌와 수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평생학습과 평생학습기획팀(031-590-2560)이나 남양주기술교육센터(031-858-2521)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개소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상권 한국폴리텍Ⅲ대학장 등이 참석해 남양주 직업교육의 전기를 마련한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조광한 시장은 “시민의 직업안전망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한 걸음 한 걸음 오늘의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개소식까지 걸어오게 됐다. 다소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두 기관이 힘을 합쳐 큰 뜻을 이루는 길을 함께 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인구 70만을 바라보는 남양주시의 규모에 걸맞은 한국폴리텍대학의 기술교육융합센터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주신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관계 공무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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