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구리시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으로 시장에서 물품을 사고 있다(사진=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구리시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으로 시장에서 물품을 사고 있다(사진=구리시)

구리시가 10일 지역화폐인 구리사랑카드를 발행했다.

구리시가 올해 발행하는 지역 화폐 규모는 총 55억원으로 정책 발행 35억원(청년기본소득 29억원, 산후조리비 6억원)과 일반 발행 20억원이다.

이번에 발행한 일반 발행분은 ‘구리사랑카드’ 충전식 카드형으로 기존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연 매출액 10억 이하 사업장(학원, 음식점, 이·미용실, 소매상점, 편의점, 병의원, 약국등)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백화점, 대형 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 및 사행업소, 주유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전통시장의 경우는 연 매출액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구리시가 이번에 발행한 지역화폐는 발행 기념으로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충전 금액의 10%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 축제와 명절 전후에도 예산 범위 내에서 10%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개인 혜택 한도 구매액은 월 50만원, 연 600만원 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카드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App Store와 Google play에서 ‘경기지역화폐’를 검색해 앱 설치 후 신청하면 3∼5일 이내에 카드를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5월 중 NH농협에 방문해 신청하면 카드 등록 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서로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역화페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시길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함은 보완하고, 지류 및 모바일 화폐 발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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