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통시장 상권,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지원대상 선정

구리전통시장 상권활성화 사업 현장 평가(사진=구리시)
구리전통시장 상권활성화 사업 현장 평가(사진=구리시)

구리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이 대대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중소벤쳐기업부는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 대상 286곳을 발표했다. 이중에서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지원대상에 선정된 경기도 지자체는 구리시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에 의해 구리시는 국비 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나머지 예산 40억원은 구리시가 자체 마련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상권활성화 사업대상지는 구리시 수택1동 일원으로 구리전통시장을 포함한 인근 상가지역 등 상가 643대소가 사업대상이다.

구리시는 이곳에 곱창특화거리, 낭문청춘거리, 선술집포차거리, 저잣거리, 꽃길문화거리 등 특화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이에 걸맞은 낭만청춘페스티벌 등 새로운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가로정비와 공간정비 등을 통해 시장환경을 개선하고, 공동브랜드 구축사업과 점포활력 증진사업, 특화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상권 내실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구리시는 일련의 사업을 위해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권활성화구역이 지정되면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상권관리기구(재단) 설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는 필사의 각오로 노력한 끝에 큰 결실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 이번 국비지원을 발판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상권 개선 및 특색 있는 상권 조성으로 구리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종덕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은“이번 사업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건물주와 임대인이 적극 동참해 준 것이 큰 보탬이 됐다. 본 사업이 완성되면 구리시는 구리 9경에 구리 1경을 더해 구리 10경이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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