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유럽 방문단이 4월 4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을 방문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유럽 방문단이 4월 4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을 방문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정약용의 생가가 있는 조안면에 세계적인 인문포럼을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유럽출장 중인 조광한 시장, 신민철 시의회 의장 등 남양주 방문단은 이와 관련해 4일과 5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과 다보스 국제회의 센터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4일 제네바에 위치한 WEF 사무국을 방문해 Community Leader 김중현씨와 피야 빙 코어러브사브(Piyamit Bing chomprasob), 프로그램 전문가 이다라, 멜리샌드 시프터(Melisande Schifter) 등을 만나 대화했다.

이어 5일에는 다보스에 위치한 국제회의 센터를 방문해 제닌 브라제럴(Janin Brazerol) 코디네이터와 함께 컨퍼런스 시설을 2시간 동안 둘러보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세계 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지닌 다보스 포럼은 스위스의 작은 휴양도시에서 시작돼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컨벤션 산업 유치로 다보스라는 작은 도시가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가 됐다”며 “유네스코 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실학박물관이 있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조안면의 지리적 이점은 다보스의 TFAI(Think, Feel, Act, Impact) 전략을 실행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조안면에 세계적인 인문포럼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가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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