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구리시 여성회관 착공식 개최(사진=구리시)
3월 26일 구리시 여성회관 착공식 개최(사진=구리시)

구리시에서 다문화가족회관 역할도 함께 할 구리시 여성회관이 내후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와 관련 26일 구리아트홀 뒤편 사업 대상지(아차산로 453)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여성회관 신축은 당초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으나 2020년 10월로 준공시가가 조정됐고, 또 일정이 늦어지면서 이번엔 2021년 3월로 또 목표시점이 변경됐다.

여성회관 신축은 2010년 9월 기존 인창동 소재 여성·노인회관이 장소가 협소하다는 여론에 의해 사업이 시작됐다. 2013년과 2016년에는 각각 자원봉사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가 여성회관 내 배치되는 것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구리시에 따르면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와 여성새일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정폭력상담소, 자원봉사센터 등이 신축된 여성회관에 새 사무실을 꾸밀 것으로 보인다.

건립은 2017년 11월 구리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진행한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315억6천7백만원으로, 여성회관이 건립되면 구리시는 자산을 투입한 캠코에게 이자, 수수료 등을 납부해야 한다.

여성회과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1,272㎡(3,410평) 규모로 주차면 85면이 설치된다. 건물에는 입주기관 사무실 외 소회의실, 북카페, 미용아트실, 미술실, 제과제빵실, 양재실, 세미나실 등이 배치된다.

한편 26일 착공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 유성연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장, 시민, 시도의원, 구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랜 숙원인 여성회관이 앞으로 25개월 후면 우리 곁에 다가온다. 오늘의 이날(착공식)이 있기까지 승인해주신 구리시의회 의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열정과 눈물로 헌신적인 노고를 아끼지 않은 유성연 여성단체 구리시지회장님과 임순빈 전임 회장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아무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공될 수 있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감사와 함께 공사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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