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올해 대졸 신입 대기업 초임은 평균 4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대졸 신입 중소기업 평균연봉 2천870만원 대비 1,230만원 높은 수준이다.

잡코리아가 최근 올해 신입직 연봉이 확정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4년 대졸 신입직 초임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4,100만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연봉 평균(4,070만원)보다 0.7% 인상됐다.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2,870만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연봉 평균(2,820만원)보다 1.8% 인상됐다.

이번 조사에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129개 대기업과 직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중 144개사가 참여했다. 신입직 초임 기준은 4년 대졸 학력 신입직 기본 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비포함이다.

대기업 중에는 업종별로 신입직 평균연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으로 올해 신입직 초임이 평균 4,79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이는 지난해(4,060만원)보다 0.6% 인상된 수준이다.

이어 유통・무역 업종의 신입직 초임이 평균 4,410만원으로 높았다. 유통・무역 업계도 지난해(4,360만원)보다 신입직 평균연봉이 1.1%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올해 신입직 연봉이 높은 업계는 ▲석유화학・에너지(4,360만원) ▲자동차・항공・운수(4,130만원) ▲전기전자(4,020만원) ▲식음료・외식(3,980만원) 등이었다.

※ 조사개요 ◯대기업 신입 초임 조사 ▲기간: 2019년 2월 19~21일 ▲대상: 매출액 상위 500대 대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29개사 ▲방법: 일대일 전화 설문조사 ◯중소기업 신입 초임 조사 ▲기간: 2019년 3월 1~7일 ▲대상: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방법: 온라인 및 모바일 설문조사

2019 대기업 업종별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기준: 4년 대졸 신입직, 기본 상여 포함, 인센티브 비포함(단위: 만원)
2019 대기업 업종별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기준: 4년 대졸 신입직, 기본 상여 포함, 인센티브 비포함(단위: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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