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원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원

남양주시 대표 축제 중의 하나인 광릉 숲 축제가 좀 더 체계적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의회 이정애(민. 오남) 의원이 대표발의 한 광릉숲 축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0일 개회한 남양주시의회 제258회 임시회에 상정됐다.

조례안이 통과하면 조례 이름은 ‘남양주시 광릉 숲 축제 운영조례’에서 ‘남양주시 광릉숲 축제 육성 및 운영 지원 조례’로 변경된다.

조례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 ‘차 없는 거리 축제’가 조례안에 명시됐고, 광릉숲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에게 수당 및 여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된 점도 큰 차이점이다.

또 위원회 인원이 기존 ‘10명 이상, 20명 이하’에서 ‘25명 이내’로 늘어나고, 세부 업무를 다룰 분과 설치도 가능하게 됐다.

분과에선 축제 기획, 프로그램 발굴, 시민참여 관련, 행사 먹거리 발굴, 프로그램 홍보, 행사장 내외 질서유지 및 자원봉사자 모집, 교육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하게 된다.

기존 조례안과 또 다른 점은 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광릉숲과 관련한 국립수목원, 문화재청, 산림생산경영연구소, 봉선사에서 추천한 사람’도 위원으로 선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조례안을 발의한 이정애 의원은 “560년을 이어온 광릉 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된 자연생태의 보물창고이며 남양주시의 자랑이다. 광릉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광릉숲 축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확대하고자 본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남양주시 광릉숲 축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이정애 의원 대표발의/ 발의연월일: 2019년 2월 13일/ 발의자: 이정애, 김지훈, 이철영, 이영환, 김영실, 박은경, 백선아, 이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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