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 블록체인 기술 행정 연계 방안 지시

구리시가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을 시 행정에 적극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최근 월간 업무훈시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행정에 연계하는 방안을 부서별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변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공무원들도 블록체인,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ICT(정보통신기술)기반의 스마트한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구리시는 업무추진 과정, 시민의견 수렴 방법, 수렴의견 구체화 등 행정 전 과정에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구리시는 약 3천명정도의 여론주도층이 좌우하던 시민들의 의사결정구조를 20만 전체 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는 방향으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일례로 구리시 최대 현안 사업으로 부각된 소각장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검토하는 문제와 2023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을 6호선, 9호선과 연결하는 환승역 신설에 대한 부분, 다산신도시 등 인접도시에 의해 교통량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주민의견 수렴과정에서 첨단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는 향후 시 홈페이지 개편 시 시민참여, 시민공감, 시민투표 기능을 적용하는 등 지역사회 주요현안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의사표시를 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를 의사결정 창구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시 주요정책이나 지역사회 주요 의사결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과정 및 결과를 모두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첨단기술을 통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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