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남양주시의회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하고 있는 이영환 의원(사진=남양주시의회)
11월 20일 남양주시의회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하고 있는 이영환 의원(사진=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이영환(민. 화도・수동) 의원이 20일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몽골문화촌을 수도권 관광명소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런 발언은 몽골문화촌 폐쇄 움직임과 연관된 것으로 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장과 집행부는 시민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안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군도387호선 확장, 국지도98호선 개통, 화도~포천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몽골문화촌은 명실상부한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자원을 잘 이용하고 개발해 남양주만의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폐쇄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 의원은 대안도 제시했다. 농골문화촌 주변에 둘레길을 조상하고 인근에 인근에 국민캠핑장과 글램핑장을 개발하자고 했다. 또 몽골문화촌 인접에 여름엔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겨울철엔 스케이트장 등으로 변경해 몽골축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또 광릉숲과 물맑음수목원, 몽골문화촌 등을 연계한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몽골문화촌 인접한 곳에 웰빙콩요리 전문점을 유치해 누구나 건강식인 웰빙콩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이 의원은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에 올랐던 수동고을 생생프로젝트(‘수동고을 생생 플랫폼’)를 조속히 실행하자는 의견도 내놨다.

이 의원은 끝으로 ‘전국 유일의 몽골문화촌을 남양주시의 명소로 만들어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야 말로 참된 다산의 도시 목민관의 자세’라고 사실상 시장을 겨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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