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0월 24일 경북 김천시 소재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이강래 사장에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구간 교통정체 해소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0월 24일 경북 김천시 소재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이강래 사장에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구간 교통정체 해소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세일즈 행정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조 시장은 남양주시와 관련한 현안 해결을 위해 다수의 국회의원과 긴밀한 연락과 만남을 계속해 왔고, 코레일 등 현안 관련 협의가 필요한 기관과도 소통을 계속해 왔다.

조 시장은 이번엔 남양주시 등 경기동부 교통 현안과 관련 경북 김천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방문해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24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 중에서 남양주시 교통상황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성남TG~퇴계원IC 구간 교통정체에 대해 이강래 도공사장에게 설명하고 문제해결을 요청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동부지역 구간은 외곽순환고속도로 중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구간으로 하루 약 28만대가 통행해 상습정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외곽순환 구간별 통행량: 퇴계원~일산 13만3천대, 일산~조남 22만6천대, 조남~성남 20만8천대, 성남~퇴계원 27만6천대

더 큰 문제는 향후 인구유입이 더 될 것이라는 데 있다. 기존 택지개발사업에 더해 앞으로 예정돼 있는 개발사업 등이 진행되면 대규모 인구유입에 따른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 경기동부 주요개발사업 현황: 별내신도시(6만9천명), 다산신도시(8만6천명), 미사강변도시(9만6천명), 위례신도시(11만명), 강일지구(3만5천명), 진접2지구(2만6천명), 양정역세권 개발사업(2만9천명),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사능역세권 첨단산업단지, 하남친환경복합단지 조성사업

조 시장은 성남TG~퇴계원IC 구간 정체와 관련 우회도로 개설, 대체도로 접속, 지하도로 개설, 고가도로 설치, 기존도로 확장 등 다각적인 해소방안을 이 사장에게 전달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 사장은 조 시장의 요청에 “남양주시의 개선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중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과 같은 조 시장의 선제적 대응이 결실을 맺으면 남양주시뿐만 아니라 경기동부 다른 시군에도 교통 및 경제 등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시장은 당선 전후 중앙 정치권 등에 미치고 있는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시장의 세일즈 행정이 향후 남양주 등 경기동부 권역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