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생애 첫 발급 대상자 찾아가서 접수

구리시, 생애 첫 주민등록증 찾아가서 발급하는 서비스 시행(사진=구리시)
구리시, 생애 첫 주민등록증 찾아가서 발급하는 서비스 시행(사진=구리시)

거창한 계획이나 큰 노력 그리고 규모 있는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서비스가 있다.

작은 아이디어와 크지 않은 노력으로도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틈새행정이 바로 그것인데 구리시의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구리시는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인 관내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등록 발급서비스를 실시했다.

8월 24~31일 수요조사를 실시해 갈매고, 토평고, 인창고가 서비스를 희망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달 13일 갈매고, 17일 토평고, 18일 인창고 순으로 서비스를 실시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하게 된 학생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인창고의 한 학생은 “학교와 학원수업으로 주민등록증 발급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학교로 찾아와서 발급을 도와주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신규 발급 대상자는 1년 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하지만 발급 대상자가 대부분 고등학교 학생인 까닭에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더러 있고 이 때문에 과태료를 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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