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소년수련관 전경(사진=구리시)
구리시청소년수련관 전경(사진=구리시)

구리시가 9월부터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을 일반에 확대 개방했다.

기존에도 조례에 의해 시설개방이 가능했지만 실제 개방은 홍보부족 등으로 제한적이었다. 그러던 것이 적극적인 확대 개방으로 방향이 선회했다.

안승남 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이뤄진 변화인데 안 시장은 지난 7월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일반에 개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이번에 강의실 등 기존 27개 시설 가운데 강좌전용강의실 등 16개 시설을 구리시민과 청소년 등에 개방키로 했다.

다만 기존 진행하는 강의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되고 빈 시간에 활용이 가능하다. 중복을 피하려면 사전 방문 예약이 필수이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에 의하면 기존 운영과 가장 차이 있는 부분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들이 이번에 개방됐다. 피아노가 갖춰진 시설과 빔프로젝터가 장착돼 있는 시설 등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화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들이 이번에 개방된 것.

청소년수련관은 추후 이번에 공개되지 않은 시설들도 시민들의 수요가 있을 경우 개방할 방침이다.

청소년수련관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시설 사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소년수련관(031-550-710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 시장은 “이번 조치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 시설물의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개방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공연, 춤, 악기, 체조 등 연습실과 각종 회의실로 이용해 청소년과 시민의 편의가 증진되고 각종 소규모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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