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예산·지출·계약 데이터 열람・다운로드 가능

경기데이터드림 홈페이지 '경기도 가계부 개방' 배너 적용 화면(사진제공=경기도)
경기데이터드림 홈페이지 '경기도 가계부 개방' 배너 적용 화면(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의 예산과 지출, 계약 금액 등 경기도 재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가 일반에 개방된다.

경기도는 6일부터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예산과 지출, 계약 등 재정 관련 데이터 일체를 누구나 보고 활용할 수 있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개방하는 데이터에는 별도의 정보공개청구가 있어야 볼 수 있었던 데이터들도 포함된다.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서 재정 관련 데이터를 보려면 검색창에서 ‘경기도 가계부’를 치면 된다. 또 메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데이터’→‘데이터셋’→‘조세법무행정’ 경로로 찾아 들어가면 된다. 이보다 더 쉬운 방법도 있다. 내일(6일) 달리는 배너를 클릭하면 바로 해당 게시판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개방하는 데이터는 도 전체 부서별·세부사업단위별 예산과 지출, 계약내역이다. 예산 데이터로는 예산 총액, 지급누계액, 집행잔액이, 지출 데이터로는 지출일자, 지출개요, 지급액, 거래처명, 사업자등록번호 등이 개방된다. 계약 데이터에는 계약명, 계약일자, 계약방법과 금액, 주도급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이 있다.

재정 데이터는 도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열람은 물론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17~18년 데이터를 우선 개방하고 순차적으로 과거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박종서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은 “이재명 지사의 방침에 따라 데이터를 개방하기로 했다. 도민의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도민 누구나 예산낭비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데이터드림은 경기도의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사이트로 홈페이지에서 CCTV 현황, 전기차 충전소 현황, 지식산업센터 현황 등 총 1,400여종의 공공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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