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졸 대기업 신임 평균연봉, 지난해 3,950만원→올해 4,060만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대기업은 지난해 3,950만원에서 4,060만원으로 2.6% 인상됐고, 중소기업은 지난해 2,690만원에서 2,730만원으로 1.2%로 인상됐다.
지난해엔 1,260만원 격차가 벌어지던 것이 올해는 1,330만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신입 연봉 격차가 더 벌어진 것.
잡코리아는 대기업 154개사를 대상으로 8월 21~22일 이틀간 1대 1 전화조사를 실시했고, 중소기업은 인사담당자 242명을 대상으로 7월 26~30일 모바일・웹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대상 및 기준: 4년 대졸 신입직, 기본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제외)
연봉수준은 업종별 차이가 있었다. ‘식음료・외식’ 업계를 제외한 전 업종의 평균연봉이 4천만원을 넘어섰다.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 업종은 ‘기계철강’으로 4,630만원이었다. ‘금융’ 업종은 4,500만원으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그 뒤를 ▲건설업(4,380만원) ▲석유화학・에너지업(4,160만원) ▲자동차・운수업종(4,150만원)이 따랐다.
‘식음료・외식’ 업종은 3,560만원으로 대기업 중에서 초임수준이 가장 낮았다. 심지어 지난해보다 임금이 -5.6% 깎였다. 대기업 중에선 유일하게 임금이 줄어든 것.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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