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기관장 직원 연봉격차 2016년 2.6배→2017년 2.2배

공기업 중에서 기관장과 직원 간 연봉격차가 가장 큰 공기업은 한전KDN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의 2017년 경영공시 자료 중 연봉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 조사개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7년 경영공시자료, 상임기관장과 정규직 직원의 연봉 현황(기본급, 실적수당, 기타 성과상여금 등 총합) 분석

2017년 공기업 상임 기관장의 평균연봉은 1억7천465만원, 정규직 직원 1인 평균연봉은 7천852만원으로 2.2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직전 해인 2016년 기관장(연봉 평균 2억332만원)과 정규직 직원(연봉 평균 7천886만원) 간 연봉격차인 2.6배 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2017년 정규직 직원 1인 평균연봉이 전년(2016년) 대비 -0.4%의 변화폭을 기록한 반면 상임기관장 연봉은 -14.1%로 큰 변화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2017년 정규직 기준 남성 직원(평균 연봉 8천153만원)의 경우 상임 기관장과의 연봉 격차는 2.1배 였고, 여성 직원(평균 연봉 6천185만원)은 2.8배였다.

지난해 기관장과 직원 간 연봉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한전KDN이었다.

▲한전KDN(3.3배, 1억7천457만원 차) ▲그랜드코리아레저(3.0배, 1억2천850만원) ▲한국가스기술공사(3.0배, 1억3천899만원) ▲강원랜드(2.9배, 1억3천223만원) ▲한국석유공사(1.5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1.5배)

2017 공기업 기관장 직원 연봉 비교(자료=잡코리아)
2017 공기업 기관장 직원 연봉 비교(자료=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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