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44.0%), 작년수준(35.2%), 감소(9.3%), 증가(8.8%), 없음(2.7%)

‘2018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조사주체: 한국경제연구원/ 조사대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종업원수 300인 이상 기업/ 조사기간: 2018년 2월 7일~3월 2일/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방법: CATI, 이메일에 의한 온라인조사 병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6.34% point)
‘2018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조사주체: 한국경제연구원/ 조사대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종업원수 300인 이상 기업/ 조사기간: 2018년 2월 7일~3월 2일/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방법: CATI, 이메일에 의한 온라인조사 병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6.34% point)

이공계·남성 선호는 여전...대졸 신입 평균연봉 4천만원 돌파
블라인드 채용 증가 추세, 지난해 하반기 24.9%→올해 상반기 34.6%

대기업의 44.0%는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0%는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인원을 뽑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82개사 중 80개(44.0%) 업체가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74개사(37%)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채용을 줄이겠다는 곳과 신규채용이 없는 곳도 각각 9.3%(17개사), 2.7%(5개사)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 또한 지난해 11.0%(22개사)에서 8.8%(16개사)로 2.2%포인트 감소했다.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는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9%), ‘국내외 경제 및 업종 상황 악화’(20.0%), ‘신입사원 조기퇴사, 이직 등의 인력유출이 줄어서’(15.8%), ‘통상임금,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4.2%), ‘60세 정년의무화로 정년퇴직자 감소’(8.3%) 등으로, 제도적 변화 때문이라기보다는 회사 내부상황과 외부 경기상황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 중 이공계 선발 비중은 평균 55.3%, 여성 비중은 평균 28.6%로, 올해 상반기 역시 ‘이공계․남성’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연봉은 4,017만원(월 335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 구간별로 ‘3,500~4,000만원’ 34.1%, ‘4,000~4,500만원’ 25.3%, ‘3,000~3,500만원’ 17.6%, ‘4,500~5,000만원’ 11.0%, ‘5,000~5,500만원’ 4.9%, ‘5,500~6,000만원’ 2.2%, ‘2,500~3,000만원’ 1.1% 순이었다. ※ 산출근거: [각 범위별 중간값(3,000미만은 응답값으로 계산)×응답수]÷182개사

대졸 신규채용 시 블라인드 인터뷰 또는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지에 대해선 34.6%(63개사)가 이미 도입했다고 답했고, 18.1%(33개사)는 향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4.9%보다 9.7%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로, 블라인트 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블라인드 인터뷰・채용을 도입한 63개사 중 36.5%(23개사)는 서류제출에서 최종면접까지 모든 채용과정을 블라인드 채용으로 뽑는다고 답했고, 63.5%(40개사)는 부분적으로 도입했다고 했다. 부분적으로 블라인드 인터뷰・채용을 도입한 기업(중복응답)들은 실무면접・토론 80.0%, 서류전형 27.5%, 임원면접 5.0% 순으로 채용전형에 블라인드 방식을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블라인드 채용 기대효과에 대해(중복응답) 기업들은 ‘자기소개서, 면접답변에 집중’(71.4%), ‘공평한 취업기회를 제공’(68.7%), ‘스펙위주 채용관행에서 직무․능력중심의 채용방식으로 변화’(52.7%) 등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한편 응답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선 정부 또는 국회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63.2%), ‘고용증가 기업에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 강화’(47.8%),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투자 활성화 유도’(42.9%), ‘법정 최대근로시간 단축으로 추가 고용 유도’(20.9%), ‘공공부문 중심의 일자리 확대’(12.1%) 등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