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기자동차 보조금 최대 1700만원 지원

전기자동차 시범지구 '진관산단' 200만원 추가 지원
남양주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박차

남양주시가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최대 1,7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국비 1,200만원은 기종에 따라 차등지급 되며, 시가 지원하는 500만원은 일반 승용차 기준, 기종에 상관없이 500만원 전액이 지원된다.

다만 초소형 전기자동차 3개 모델(르노삼성 TWIZY, 대창모터스 DANIGO, 쎄미시스코 D2)은 국비 450만원, 시비 250만원만 균일 지원된다.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경우와 전기자동차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은 2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남양주시에서 전기자동차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은 진건읍 진관리 소재 진관산업단지이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 물론 종사자에게도 전기자동차 구매 시 2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올해 남양주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는 290대 규모이다. 하지만 점차 지원대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2022년에는 4,000대로 그 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홈페이지(www.nyj.go.kr) ‘고시/공고’란 2월 6일자 게시물 ‘2018년도 남양주시 전기자동차 보급(구매지원)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19일 개시된 신청접수는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진행된다.

한편 남양주시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양주시에는 현재 공용급속충전기 21개가 설치돼 있다. 시는 올해 공용급속충전기 20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