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남양주시 각 1곳 공공심야약국 지정

구리시 공공심야약국 '메디팜365약국'(사진=구리시)
구리시 공공심야약국 '메디팜365약국'(사진=구리시)

평일 휴일 가리지 않고 365일 밤늦게까지 문 열어

휴일이나 늦은 저녁 갑자기 약이 필요한 경우 약국을 찾아 나서지만 문을 닫은 약국이 많아 낭패를 경험한 일이 더러 있다.

그나마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살 수 있어 이전보다는 상황이 좀 나아진 편이다. 그러나 편의점에는 구비된 약이 많지 않아 정작 필요한 약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 경우 휴일이나 심야시간대 문을 여는 약국이 있다면 시민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구리시와 남양주시 각 1개 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아는 시민은 많지 않다.

공공심야약국은 약국 운영이 끝나는 밤 시간부터 그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시간을 연장해 운영하는 약국이다. 구리시와 남양주시 공공심야약국은 시간 연장에 그치지 않고 휴일에도 문을 열고 있다.

구리시에는 돌다리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메디팜365약국’(수택동 404-7. 031-552-7071)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남양주시에는 남양주시보훈회관 건너편 다남프라자 1층에 있는 ‘신성온누리약국’(홍유릉로248번길 39 다남프라자 1층. 031-595-8363)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들 두 약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고,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1년 365일 문을 연다.

다만 신성온누리약국은 토요일의 경우 오후 2시까지 운영한 뒤, 휴식 시간을 갖은 후 저녁 10시 다시 문을 여니, 사전 전화를 하고 방문하면 착오를 줄일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고양, 평택, 남양주, 김포, 구리, 용인 6개 지역 6곳에서 운영하던 공공심야약국을 올해에는 용인을 제외하고 성남, 부천, 안양, 화성은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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