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난달 30일 화도 M버스 신설 결정

서울과 남양주를 오가는 광역버스(광역급행버스 또는 M버스)가 하나 더 늘 전망이다.

조응천(민주당. 남양주갑) 의원은 국토부가 지난달 30일 남양주 화도읍 월산지구와 서울 잠실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번 노선 신설을 위해 화도지역에 인가대수를 늘리거나 추가노선을 신설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이 제기한 주요지역에 정차할 수 있게 기존 노선과 신규노선의 정류장을 적절히 조정 배치 할 것’이라며 후속 작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월산~잠실 노선은 월산지구, 마석역을 경유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잠실역까지 36.5km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버스 10대가 투입돼 하루 70회 운행한다.

M버스 신설 4개노선 운행계통안(자료=국토교통부)
M버스 신설 4개노선 운행계통안(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이날 남양주 월산~잠실 노선뿐만 아니라 고양 원당~서대문역, 수원 권선~잠실역, 수원 호매실~강남역 구간에도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이 결정된 M버스 4개 노선은 내년 초 노선 사업자 선정 공모와 선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남양주에는 M버스 2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M2323(호평평내~잠실)은 호만마을~평내농협~평내중흥~잠실역 구간을 운행하며, M2316(화도~잠실)은 청구APT~신명APT~마석역~중흥APT~쉼터휴게소~천마휴게소~잠실역 구간을 운행한다.

조 의원은 호평평내 지역에서 출발하는 M2323 광역버스 인가대수 증차도 추진하고 있다. M2323 기존 인가대수 8대(예비 2대)를 15대로 증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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