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기준 전국 5위, 장서규모 40만권

다산신도시 내 들어설 남양주 중앙도서관
다산신도시 내 들어설 남양주 중앙도서관

남양주시에 13번째 공공도서관이 지어진다. 21일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문화공원 내 계획돼 있는 남양주 중앙도서관에 대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계획에 따르면 부지면적 21,501㎡, 건축연면적 12,800㎡, 지하 1층, 비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중앙도서관은 올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당초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 시행자 경기도시공사에게 중앙도서관을 지은 후 기부채납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공사는 시가 하고 비용은 공사가 내는 것으로 방향이 결정됐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남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6월 중앙도서관 사업비 지원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도서관 건립에는 총 319억원이 소요된다. 이중 경기도시공사가 부담해야 할 돈은 280억원이며, 나머지 39억원 가운데 20억원은 국비, 19억원은 남양주시 예산으로 충당된다.

연면적 기준 전국 5위에 드는 중앙도서관은 특히 에너지 부분에서 특화된 도서관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도서관 운영에 들어가는 전기는 모두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가 사용된다.

기존 남양주 12개 공공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중앙도서관에는 약 40만권의 장서가 채워질 예정이다. 장서 수용 용량 60만권 규모의 보존서고는 지하에 별도 마련된다.

다음은 중앙도서관 시설 현황이다. ▲지하: 주차장(150대), 보존서고(장서 60만권) ▲1층: 어린이자료실, 유아열람실, 문화교실, 편의시설(매점) ▲2층: 공연장(330석), 문화교실(3), 카페, 종합자료실,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세미나실, 다산홀 ▲3층: 종합자료실, 문화강연실(96석), 사무실, 통합전산실, 휴게실

한편 남양주시는 14번째 공공도서관도 계획하고 있다. 화도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지어질 화도 천마도서관은 2019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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