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88%, 30대 82%, 학생층 93% 찬성

경기도 한국리서치 의뢰, 도정 여론조사 '일하는 청년 연금사업 찬/반'(그래픽=경기도)
경기도 한국리서치 의뢰, 도정 여론조사 '일하는 청년 연금사업 찬/반'(그래픽=경기도)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 연금’에 대해 경기도민 75%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도정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75%가 경기도 일하는 청년 연금 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혜가능 연령층에서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20대는 무려 90%대에 육박하는 88%를 기록했고, 30대 또한 82%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의 찬성률도 꽤 높았다. 만 18~34세 청년자녀가 있는 부모세대의 찬성여론(72%) 이 영향을 미쳤는지 60대 이상 찬성률도 64%에 달했다.

일하는 청년 연금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월급여 250만원 이하 청년 근로자가 매월 10~30만원씩 연금통장에 저축하면 10년 후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한편 경기도 중소 제조업체 근로자 중 월급여가 200만원 이하인 청년에게 경기도가 월 30만원을 2년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통장’ 사업은 도민 69%가 찬성했다.

또 경기도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월급여 250만원 이하 청년에게 경기도가 연 120만원 수준의 복리후생을 1년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도 66%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9월 9일 일반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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