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V: 웰빙’ 보고서 발표

경기도민 삶의 만족도 상위 10개 시군(경기도 31개 시군 거주 19세 이상 가구주 2만여명 대상 ‘2016년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분석 결과) ※ 경기도민 전체 아닌 가구주만 분석
경기도민 삶의 만족도 상위 10개 시군(경기도 31개 시군 거주 19세 이상 가구주 2만여명 대상 ‘2016년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분석 결과) ※ 경기도민 전체 아닌 가구주만 분석

남자・기혼・50대・정규직 삶의 만족도・건강수준 ↑
구리시 경기도 시군 중 삶의 만족도 가장 높아

한국 국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2016 사회지표, Society at a Glance)는 5.8점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경기도민의 삶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경기연구원(GRI)은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시리즈 중 다섯 번째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V: 웰빙’ 보고서를 7월 2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긍정 57.0%, 보통 및 부정적 43%로, 긍정이 부정보다 다소 높았다.

삶의 만족도는 소득수준과 결혼여부, 가족동거여부, 연령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났다.

성별에 따른 삶의 만족도는 남자 56.1%, 여자 48.6%로 남성이 여성보다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결혼에 따른 삶의 만족도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사실혼 포함)가 57.1%로 가장 높았고, 이혼・별거인 경우가 45.2%로 가장 낮았다.

연령에 따른 삶의 만족도는 20대(44.3%)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50대가 58.0%로 가장 높았다.

소득수준별 삶의 만족도는 소득상위 25% 그룹이 64.9%로 가장 높았고, 하위 25% 그룹이 45.5%로 가장 낮았다.

소득수준이 낮으면 주관적 건강수준도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 주관적 건강수준은 소득상위 25% 그룹이 85.8%로 가장 높았고, 하위 25% 그룹이 64.9%로 가장 낮았다.

이런 현상은 일자리 형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정규직 등 고용 안정성이 높을수록 건강수준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정규직 89.1%, 무기계약직 83.8%, 기간제 76.1%)

한편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구리시가 삶의 만족도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양주시는 GRI가 매긴 삶의 만족도 상위 10개 시군 안에 들지 못했다.

GRI 관계자는 삶의 만족도 상위 10개 시군 외 나머지 시군은 따로 순위를 매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민 삶의 만족도 상위 10개 시군: 구리시(88.9%), 화성시(74.6%), 양주시(69.3%), 부천시(69.2%), 가평군(69.2%), 성남시(65.6%), 광명시(65.3%), 고양시(62.7%), 의왕시(62.4%), 과천(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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