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6 시군 종합평가 결과 발표

구리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기염’
남양주시, 올해 맨 뒤에서 두 번째 ‘굴욕’

구리시가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남양주시는 지난해 4위에서 9위로 5계단이나 하락했다.

경기도는 인구 규모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을 3개(그룹1 10개 시군/ 그룹2 10개 시군/ 그룹3 11개 시군) 그룹으로 나눠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보건위생, 지역개발, 문화여성,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도시책 등 분야를 평가했다.

그룹은 인구 45만명 이상 그룹1(수원, 고양, 성남, 용인, 부천, 안산, 남양주, 안양, 화성, 평택)과 인구 20~45만명 미만 그룹2(의정부, 시흥, 파주, 김포, 광명, 광주, 군포, 오산, 이천, 양주), 인구 20만명 미만 그룹3(안성, 구리, 포천, 의왕, 하남, 여주,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으로 그룹별 평가가 진행됐다.

그룹1에 속한 남양주시는 사회복지 분야를 빼고는 대부분 분야에서 하점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일반행정에서 9위, 보건위생에서 10위, 지역경제에서 8위, 안전관리에서 8위 등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그룹3에 속한 구리시는 일반행정과 안전관리 분야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보건위생에서 1위, 사회복지에서 2위, 중점과제에서 2위를 기록해 최우수 시군이 되는 반전을 낳았다.

이번 시군 종합평가에서는 파주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인구 45만명 이상의 그룹1에서 성남시가 그리고 인구 20만~45만명의 그룹2에서 파주시가, 인구 20만명 미만의 그룹3에서는 구리시가 각각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그중 파주시가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실적향상이 두드러진 시군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2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수상권에 진입한 안성시와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상승한 연천군, 지난해 8위에서 5위로 오른 부천시와 수상권 진입은 못했지만 많은 인구 등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전년도 그룹 9위에서 6위까지 올라간 수원 등이다.

경기도는 포상으로 도 상사업비 30억과 도가 행정자치부 합동평가 우수 실적에 따라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50%를 우수 시군에 지원할 방침이다. 따라서 종합1위인 파주시에는 5억2천만원, 최우수 시군에는 각 4억원, 우수 시군에는 각 2억7천만원, 장려 시군에는 각 1억5천만원의 상사업비가 주어진다.

2016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결과(자료=경기도)
2016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결과(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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