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조사 이래 8년 연속 ‘취업’ 최고 효도

알바몬이 대학생 1,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고의 효도는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알바몬)
알바몬이 대학생 1,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고의 효도는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알바몬)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효도가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학생 1,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고 효도는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어버이날 맞이 설문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9년 이래 8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년 ‘취업이 최고의 효도’로 꼽혀 왔다.

대학생 32.9%가 취업을 최고 효도로 꼽았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걱정 끼쳐드리지 않기(18.9%)’ 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그 뒤로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살가운 아들딸이 되어 드리기(16.2%)’, ‘부모님과 자주 시간을 함께 보내기(14.8%)’, ‘아르바이트하기(6.3%)’, ‘장학금 받기(4.2%)’가 효도로 꼽혔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91.1%는 ‘평소 마음에는 있지만 부모님께 잘 하지 못하는 말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부모에게 하지 못한 말 1위는 ‘사랑해요’로, 남학생 52.4%, 여학생 54.2%가 사랑해요를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은 ‘고마워요(17.3%)’, ‘미안해요(8.1%)’, ‘저 때문에 힘드시죠(7.4%)’, ‘행복하게 해드릴게요(4.6%)’, ‘엄마(아빠)가 최고에요(4.2%)’, ‘효도할게요(1.9%)’ 등이 있었다. 

쉽게 내 밭는 말로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27.3%)’, ‘아 몰라요(18.9%)’, 건성으로 뱉는 말 ‘네~(15.6%)’, ‘아 쫌!(11.5%)’, ‘지금 좀 바빠요(7.1%)’, ‘이따가요(6.4%)’, ‘어떻게 하라구요(5.6%)’ 등이 있었다. 

대학생들이 부모님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아버지는 ‘감사’가, 어머니는 ‘사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버지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감사(24.1%)’이며, ‘안타까움(18.1%)’, ‘거리감(9.3%)’, ‘권위적(8.0%)’, ‘존경(7.8%)’, ‘희생(6.6%)’이 뒤를 이었다.

어머니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로는 ‘사랑(26.3%)’이 꼽혔다. 2위는 ‘희생(17.5%)’이 차지했으며 ‘감사(17.0%)’가 근소한 차이로 뒤따랐다. ‘안타까움(13.6%)’을 꼽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