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아니면 말고’식 인식공격 강력 비난

남양주 병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와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 간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다.

앞서 최 후보 측은 주 후보의 선거공보물 내용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 의혹이 있다며 3일 남양주선관위에 조사를 의뢰(이의제기)했다.

그러나 주 후보는 최 후보 측의 주장이 ‘아니면 말고’식의 인식공격이라며, 상대 후보를 흠집 내려는 정치공세이며 정책선거를 훼손하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운동이라고 최 의원을 강력 비난했다.

주 후보는 최 후보가 주장하는 허위사실이란 부분이 ‘여당 재선 국회의원을 꼭 당선시켜주십시오’라는 부분이라며 “앞뒤 문맥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최 후보 측의 주장과는 다른 내용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이어 주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남양주선관위가 모든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꼼꼼히 살펴보는 등 사전검토를 했고, 이와 관련 자신의 선거공보물도 3월 24일 오전 10시에 제출해 3월 25일 오후 6시에 검토완료 후 인쇄를 실시했다며, 최 후보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한편 주 후보는 올해 1월 최 후보가 시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한 후 명함을 배부건과 관련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남양주시청 각 사무실을 다니며 선거운동을 해 호별방문금지를 위반, 선거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최민희 후보는 네거티브 없는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뼈 있는 말도 던져 이번 최 후보 측의 주장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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