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선호 이유, 근무 환경 우수・국내 취업 전망 없어서

취업준비생(취준생) 10명 중 9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취준생 445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7.4%가 ‘기회만 된다면 해외 취업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 취준생의 해외 취업 선호도가 88.4%로 남성 취준생(86.1%)에 비해 다소 높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재학 및 졸업 취준생은 설문 참여자 전체가 해외 취업을 선호했으며, 4년제 대학 취준생은 89.4%가, 2, 3년제 대학 취준생 79.7%가 외국 직장을 선호했다.

전공별로는 예체능계열(97.6%), 상경계열(88.9%), 어문/인문계열(88.8%), 사회과학계열(87.5%)이 이공학계열(83.6%)에 비해 다소 높았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높았고,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전망이 없기 때문이란 응답이 22.9%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는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13.1%), 국내보다 높은 연봉 수준(12.6%), 해외 취업경력을 통해 몸값을 올리기 위해(12.6%), 외국어(영어 등) 실력 향상을 위해(6.4%) 등이 해외 근무를 선호하는 이유로 꼽혔다.

해외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남녀별 차이가 있었다. 여성 취준생은 복지 및 근무환경을 꼽은 비율이 38.7%로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남성 취준생은 전망이 없는 국내 취업시장을 꼽은 비율이 27.5%로 가장 높았다.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나라로는 미국이 2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18.5%), 유럽 국가(17.2%), 호주(15.2%), 일본(9.3%), 중국(6.9%), 동남아시아 국가(2.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 취준생은 남성들에 비해 유럽 국가(21.2%)에 대한 선호도가 9.2%p나 높았다. 반면 남성 취준생은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본(5.8%p↑)과 캐나다(5.3%p↑)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해외 취업 선호 직무로는 남성 구직자들은 생산/기술직(24.0%)과 IT/정보통신직(18.0%)에 대한 선호가 높았고, 여성들은 사무관리직(22.5%)과 서비스직(호텔/항공/관광 등, 19.4%)을 선호했다.

해외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외국어 공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65.6%가 외국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전문분야 경력(13.6%), 외국 자격증 취득(8.7%), 해외기업 정보수집(4.4%), 글로벌 인맥과 해외 학위가 각각 2.8%를 기록했다.

이들이 해외취업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해외지역 채용공고 서비스 등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가 49.9%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그 외 해외 취업 관련 국가 공인 기관(20.8%), 유학 기관(13.1%), 학교 추천 및 학교 홈페이지(6.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참여자 중 16.6%는 실제 해외인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85.1%가 해외인턴 경험이 취업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되었던 부분으로는 어학 실력이 향상됐다는 응답이 42.9%로 가장 높았다.

'기회만 닿으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습니까?'
'기회만 닿으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습니까?'
'해외취업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외취업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국가는?'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국가는?'
'해외에서 근무하고 싶은 직종은?'
'해외에서 근무하고 싶은 직종은?'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