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노선 추진, 19개 노선 타당성 재조사

진건~오남, 화도~운수 확포장 '재조사' 대상

경기도가 장기표류하고 있는 도내 지방도에 대해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우선순위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평가 기준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

타당성 재조사 및 우선순위 결정 용역을 수행중인 경기연구원과 건영이엔씨에 따르면 평가 기준이 공개되는 주민설명회는 이달 31일과 내달 1일 남부와 북부지역에서 각각 개최된다.

남부권역에서는 31일 오후 2시 경기도 교통연수원 소강당에서 설명회가 열리며, 북부권역에서는 내달 1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용역사에 따르면 과업 대상 도로는 총 26개 노선으로, 이 가운데 5개 노선은 타당성 재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나머지 19개 노선에 대해서만 재조사가 이뤄진다.

타당성 재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5개 노선은 위험도로로 분류된 노선으로, 향후 설계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방침이다.

재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노선은 양주시 은현~봉암간도로확포장공사(지방도375호선, 광적~미산), 이천시 덕평~매곡간도로확포장공사(지방도325호선, 금광~퇴촌), 포천시 삼팔교재가설공사(지방도387호선, 화도~관인), 파주시 문산~내포간도로확포장공사(지방도359호선, 일산~문산), 여주시 백석~내양간도로확포장공사(지방도341호선, 가남~단월) 이렇게 5개 노선이다.

한편 남양주의 진건~오남간도로확포장공사(지방도383호선, 지금~소흘)와 화도~운수간도로확포장공사(지방도387호선, 화도~관인)는 재조사 대상에 포함돼 수요조사, 노선조사, 기술조사, 정책영향조사, 비용조사 등 다방면에서 재평가를 받은 뒤 순위가 매겨진다.

재조사 대상 19개 노선 가운데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은 경우 아예 사업 대상에서 제외 될 전망이다. 경기연구원과 건영이엔씨는 용역 결과를 올해 11월 중간보고를 한 뒤 2016년 1월 납품할 예정이다.

장기표류 지방도 타당성 재조사 및 우선순위 결정 연구용역 과업 대상 노선 현황(자료=경기연구원)
장기표류 지방도 타당성 재조사 및 우선순위 결정 연구용역 과업 대상 노선 현황(자료=경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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